<p></p><br /><br />9월의 시작과 함께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오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3호 태풍 '링링'이 발생했는데요. 태풍은 타이완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오는 금요일 서귀포 남서쪽을 거쳐 토요일 오후 군산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주말 중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. 그동안 초가을에 발생한 태풍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적이 많았는데요. 이번 주 가을장마가 전국을 적신 직후 바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커질까 우려됩니다.<br><br>게다가 가을장마의 세기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.<br><br>현재 비구름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해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고, 내일은 비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도 확대될 텐데요.<br><br>내일까지 남해안 많은 곳은 120mm, 전북과 경북, 제주에는 최고 60, 충청과 중북부 곳곳에는 5~3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. <br><br>천둥 번개가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. 안전사고 없도록 가정에서도 전기나 배수구 점검 등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><br>계절이 바뀌는 요즘 당분간 기압계가 불안정해서 날씨 변화도 크겠습니다. 수시로 날씨 정보 확인 바랍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.